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50일간의 사명자대회를 본부장으로 섬기면서 하루하루 저 자신과 가족, 교회와 다음 세대, 그리고 선교지 및 국가를 위해 기도하였던 날들이 끝났습니다. 그동안 제 자신과 기도했던 주변 상황이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돌아보니 별로 달라진 모습을 찾을 수 없어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렇지만 어릴 때 어머니께서 콩나물시루에 날마다 아침, 저녁으로 물을 주다보면 며칠 지나 콩나물이 볏짚재를 뚫고 쑥 올라오던 것처럼, 기도했던 문제들이 하나님의 때가 되면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준비 기간을 포함하여 상당한 시간동안 미숙한 본부장의 부족한 부분을 묵묵히 채워주신 섬김위원들과 특별새벽기도를 인도해 주신 위임목사님, 릴레이 자율기도와 특별새벽기도회에 동참해 주신 성도님들,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발걸음을 인도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올립니다.
이어 사명자대회 실적보고를 드립니다. 총 7주 동안 릴레이 자율기도에 동참한 인원은 연인원 4,332명(교회출석 681명, 불출석 3,943명), 일평균 103명이 참석하였고, 마지막 일주일 동안 특별새벽기도에 참여자는 누계 1,465명(출석 1,195명, 실시간 온라인 270명)이었고, 일평균 244명이 참여하였습니다. 더욱이 이 기간에 우리의 다음 세대 33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사명자대회의 예산 646만원 중, 홍보물 제작에 127만원, 교육부서에 61만원, 조식 준비 153만원 및 감사 떡 76만원 등 4,174,410원을 집행(집행율 64.6%)하였고, 잔액 2,285,590원은 교회에 반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