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 서머나에칠리 서머나에 주님의 은혜가 가득하기를...
사랑과 평화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면서, 먼 곳 서머나에서 인사드립니다.
겨울이 우기인 이곳은 거의 매일 비가 오며 흐린 날 들입니다. 동북 지역은 눈이 오고 서남 지역은 눈대신 비가 옵니다.
성탄절을 맞이하면서 몇 가지 기도를 부탁하려 합니다.
첫째, 황무지 같은 이곳 사람들은 마음도 메마르고 딱딱하기에 생명의 구원자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려고, 성탄예배 초대장을 나누려 합니다.
성령님께서 일하심으로 옥토 밭이 된 사람들을 보내주시길 소원하며 함께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둘째, 성탄을 맞이하면서 칠리 서머나교회 주위에 사는 어려운 스물 다섯 가정에게 물질적 도움을 주려 합니다. 육적 도움만이 아니라 영적 도움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셋째, 주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한 후 온 맘과 정성과 힘 다하여 삶을 주를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일꾼을 보내주시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많이 연약하고, 눈에 보이는 열매가 없어서 지친 마음이 있어도 구원해 주신 은혜 안에서 넉넉히 맡기신 사역 감당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기도와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년 12월 12일
서머나의 한 모퉁이에서 Grace Chun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