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을 돌아보면 끝나지 않을 것 같이 막막하고 전쟁같은 교회분쟁과 코로나19라는 특수상황까지 겹쳐 참으로 괴로운 날들이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출 14:13)라고 하신 말씀을 믿으며 버텨온 지난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회복시키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홍해작전은 지난 1992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이어지는 서울교회의 훌륭한 전통입니다. 특별히 올해는 새로 담임목사로 청빙되신 손달익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주여 우리를 반석 위에 세우소서!'라는 주제로 30살로 이제 청년이 된 서울교회가 재도약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으며 홍해를 건너게 하셨습니다. 6월 6일부터 16일까지는 온라인으로 접속하여 각 처소에서 말씀과 기도로 동참하였고 17일부터 25일까지는 새벽 5시 본당에 모여 기도하는 특별새벽기도회로 진행되었습니다. 2021 홍해작전 기간 동안 연 인원 11,083명이 모여 반석 위에 교회를 다시 세우고 우리의 가정을 세울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도로서 무너진 예루살렘을 재건한 느혜미아의 리더쉽을 통해 우리 서울교회가 또 우리 성도들이 이 시대의 리더로 어떻게 섬기고 살아가야 할지 보여 주셨고 7개 초대교회를 향해 주신 말씀을 통해 우리가 회복해야 할 모습과 나아가야 할 모습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의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높은 바위 위에 두시리로다(시 27:5)라는 주제 성구를 통해 우리를 눈동자같이 지키시며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한번 가슴 깊이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홍해작전 공동기도문처럼 하나님은 교회 분쟁이라는 환난 속에서 우리 서울교회와 성도들을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셨습니다. 두려움 속에서 두려워하지 않는 믿음을 주셨고 우리의 수고와 고통과 인내를 알고 계십니다.
이제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 분쟁이 마무리 되어감에 따라 우리 서울교회도 본 모습을 찾아 온전히 회복될 줄 믿습니다. 첫사랑을 잊어버린 에베소 교회에게 주셨던 말씀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계 2:5)하신 말씀을 마음 깊이 새겨야 할 것입니다.
우리 서울교회가 이번 홍해작전에서 주신 말씀과 그동안의 아픈 상처를 교훈 삼아 성령의 불로 연단된 정금과 같이 순결하고 좋은 믿음을 갖고 회개의 정결함으로 옷을 입고 성령의 충만함으로 바른 분별력을 가져서 말씀과 믿음의 반석 위에 다시는 흔들림 없는 세계 복음화에 앞장서며 이웃의 등대, 민족의 구원선 , 세상의 나침반의 역할을 넉넉히 감당하는 청년 서울교회로 굳건히 세워질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겸손 집사 (2021홍해작전 기획분과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