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 하는 평안, 하나님의 평안
Peace with God! Peace of God!
오늘은 6.25 한국전쟁 73주년입니다. 교회는 이 6.25를 기억하면서 평화통일 기도주일로 지킵니다.
끝이 날 것 같지 않았던 암울한 일제강점기가 마침내 종지부를 찍고 조국은 꿈에 그리던 해방을 맞았으나 불행하게도 남과 북은 각기 다른 이념의 정부가 수립되었습니다. 그리고 동족 간의 전쟁이 일어난 것입니다.
남과 북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죽었고 수많은 민간인들이 사망, 학살, 부상, 납치 실종되었으며 10여만 명의 아이들이 전쟁고아가 되었습니다.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16개 국가의 젊은이들이 듣지도 보지도 못한 나라, 만나보지도 못한 이들의 자유를 지켜주기 위해 기꺼이 참전하여 생명을 바쳤습니다.
참혹한 전쟁의 폐허 속에서 다시 소생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이 땅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라는 상처 위에 기적의 역사를 쓰셨습니다. 그렇기에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번영과 평화는 참으로 고귀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평안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약속하신 평안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평안(Peace with God)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평안을 얻으면 우리는 하나님의 평안(Peace of God)을 누리게 됩니다.
우리는 6.25전쟁이 주는 교훈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다시는 이 땅에 6.25전쟁과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