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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사명이다
나의 하나님
최근 젊은 연예인들의 자살소식에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하루 평균 34명씩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으며, 이는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를 기록한다고 합니다. 최근 목숨을 끊은 이들 대부분이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충격과 함께 적잖은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이 땅에서의 고통을 더 이상 겪지 않을 하늘나라에 가서 편히쉬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 생명은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기에 그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기에 그들은 단순히 생명을 버린 것이 아니라 가장 큰 사명을 저버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살은 창조주에 대한가장 큰 배신이며 반항입니다. 우리는 살아감으로서 생명의 주인이신하나님께 속한 존재로 우리의 생명도 삶도 존중하고 기꺼이 돌보고 가꾸어야할 사명이 있습니다.
삶. 생명. 그것은 우리의 선택이아닙니다.
그것은 우리 인간에게 주신 가장기본적인 소명이요 사명이며, 신앙고백입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하나님만이 우리의 생명을 취하시고 또 사망에서 부활로 참 생명을얻게 하시는 주님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죽고 싶다는 말은 불신앙의고백입니다. 아프리카 마사이 부족은 감옥에 갇히면 죽어버린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내일이없이 오늘만 살기 때문이라 합니다.
아무리 삶과 생명을 포기하고 싶은위기의 순간이 온다할지라도 우리의 신앙고백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그 어떠한 위기와 고난도 변화되어가는 내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성도는 그 속에서도 여전히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의 말씀이 우리를 살리심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은 나의 고난 중의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기 때문이니이다”(시119:50). 자살은 삶의포기가 아니라 하나님을 포기하는것입니다. 우리 성도는 생명의 말씀안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 그자체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주님을 향한 강력한 신앙고백임을 알아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이 생명(요14:6)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리 우울증으로 무거운 짐에 눌려도 생명을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짐을 대신 져 주시는 주님을만날 때 새로운 삶의 평안이 있음을기억해야 합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하리라”(마11:28)

이규정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