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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가정
가정의 달
5월을 나타내는 많은 말들이 있다. 계절로는 “계절의 왕”이라 하며, 꽃으로 말하면 “장미의 계절”이라고 하며, 어린이들은 “어린이 세상”이라고도 하고, 교회 절기로는 “꽃 주일” “어버이 주일” “스승의 주일” “성령강림 주일”로 꽉 차 있다.
가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고 가족들에게 물어보았더니 아내는 “가정은 심장이다”, 장남은 “가정은 실천하는 곳이다”, 장녀는 “가정은 나누는 곳이다”, 차남은 “가정은 쉬는 곳이다”고 한다.
이런 여러 말들을 나누면서 정말 감사를 드렸다. 각기 가정을 생각함이 이렇게 동일선상에 있다는 것이 참으로 감사하였다. 모두가 하나로 통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정을 소홀히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이시대에 가정을 지키고 그 속에서 숭고한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려는 사람들은 어떻게 지켜나가야 할까?
진정한 가정은 따뜻함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세상의 유혹 속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자녀들에게 포근하게 감싸주는 한마디의 말은 자녀를 따뜻하게 함이요, 밖에서 힘들게 일하고 돌아오는 아빠 엄마에게 자녀가 드리는 말 한마디는 가정의 따뜻함을 느끼는 순간이다. 심장은 따뜻함의 상징이요, 믿음은 실천이 따라야 하니 그 실천장이 바로 가정이요, 가족 모두가 사랑하는 곳이 가정이니 바로 기독교인의 가정이라고 여긴다.
기도속에 있는 그 따뜻함, 그 회개와 눈물, 그 감격, 그 기쁨이 가정에서 다시 살아 날 때, 우리 모든 가정은 따뜻한 5월에 활짝 핀 장미처럼 화사함과 향기로움과 아름다움이 넘치리라고 생각한다.

최형열 장로(2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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